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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취임 "의료계 혼란, 합리적 해결할 것"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취임 "의료계 혼란, 합리적 해결할 것"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4.03.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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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실천을 통한 혁신' 모토..향후 4년간 발전 계획 전해

금기창 연세의료원 신임원장 ⓒ의협신문
금기창 연세의료원 신임원장 ⓒ의협신문

금기창 연세의대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19일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 임기 시작을 알렸다.

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의료계는 격랑의 소용돌이에 놓여 있다. 갑작스러운 혼란의 순간 속에 의료원장으로 취임하게 됐다"며 "연세의료원장으로서 현 사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의료 정상화로 가는 길을 여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소통과 실천을 통한 혁신'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도 전했다.

금기창 신임 원장은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등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응급환자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3차 병원의 역할을 넘어 신약과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해 난치성 질환을 해결하는 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진료 현장에 IT 기술을 적용해 의료 선진국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재원의 다변화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금기창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거액모금캠페인'을 통해, 기부금을 선한 영향력 행사를 위해 사용하겠다. 의사과학자 양성하며 미래 의료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고, 의과대학을 비롯해 치과대학·간호대학·보건대학원 교육 공간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포부도 전했다.

금기창 원장은 "전임 교원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해 교원들이 교육·진료·수술·연구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면서 "현재 시행 중인 책임경영제를 확대·운영해 교직원에게 업무 자율성을 보장하는 등 '땀과 노력이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1988년 연세의대를 졸업했다.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연세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중입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연세암병원 병원장,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학회장(이사장 겸임)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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